스카이림 보고서 I
내부 정보 조직과 시로딜의 '익명'을 위해
스카이림 보고서 - 조사관 '클라우디우스', 4시대 201년 마지막 파종(9월) 16일
반갑습니다,
이 보고서가 안전히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보고서의 내용을 다 읽고 나면, 분명 기분이 좋아지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툴리우스 장군의 개인 연락원으로 스카이림에 파견되어 제국과 자치령 간의 '냉전'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엘렌웬 대사가 마르카스 사건 이후 북부로 재배치된 이후 상황이...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니벤 헤럴드'와 같은 수단을 통해 스카이림의 내전과 관련된 공식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잘 파악하고 계시겠지만, 이곳의 상황이 드디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문서가 작성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북부의 곰을 직접 체포했습니다. 제국군은 울프릭 스톰클록과 그의 지지자가 팔크리스의 고아 바위의 마녀 집단에게 접근하여 제국에 대항하는 반역에 가담하게 하려 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제국군은 스톰클록을 시로딜 국경 근처까지 끌어들여 훨씬 더 많은 병력으로 반역자와 그의 부하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재 그들은 삼엄한 경비 하에 지역 내의 제국 요새인 헬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스카이림 보고서 II
제 개인적인 조사 결과 울프릭 스톰클록이라는 인물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가 탈모어의 잠재적 자산임은 오래전부터 파악된 사실이지만, 그가 탈모어를 위해 일했다고 한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탈모어가 그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 반란은 제국의 남부 국경에서 동요와 주의를 분산시키는 차원을 넘어 본격적인 분리 독립의 영역으로 성장했습니다.
엘프 병사와 요원은 스톰클록이 점령한 영토에서 대부분 무사히 빠져나오지 못했고, 현지 지도층은 탈모어와 그 대사관과 직접적인 소통을 모두 거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외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스톰클록에게 무기, 갑옷, 자금을 지원한 곳으로 의심되는 14개의 기업과 단체의 명단을 첨부하였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알트머(및 임페리얼) 이름으로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울프릭은 얼마 전 자신과 조직 내에서 엘프의 영향력을 제거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그가 무엇을 위해 싸웠든 간에, 그는 피를 흘리며 진심을 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카이림 보고서 III
엘렌웬이 울프릭을 살리고 전쟁이 지속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를 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현재, 그녀는 포로를 직접 통제하려다 실패했고 헬겐에 도착하자마자 툴리우스 장군에게 다시 이 사항에 대해 요청했습니다. 물론 탈모어의 손에 들어간 스톰클록은 '기적적인' 탈출을 시도할 것이고 전쟁이 지속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툴리우스 장군은 이 사항에 대해 외교적 위협 또는 그 밖의 위협이든 가차 없이 무시하고 있습니다.
반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매복에 걸려 반군과 함께 체포되었는데, 말 도둑과 국경 너머에서 온 여행자입니다. 현재 그들은 잠재적으로 비밀 요원 또는 탈옥범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체포된 시기가 너무 묘했기 때문에, 장군은 이번에 어떠한 기회도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스카이림 보고서 IV
마지막으로 울프릭 스톰클록과 그의 지지자, 그리고 적의 요원으로 의심되는 요원은 헬겐으로 호송되는 즉시 즉결 처형될 것임을 보고드립니다. 재판, 항의, 탈출 모두 없을 것입니다.
물론, 잔인한 일입니다. 불법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솔직히 저, 아니 우리는 이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것을 바랄 뿐입니다. 제4 군단의 병사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울프릭이 살아있을수록 유혈사태가 길어질 뿐만 아니라, 탈모어의 힘이 강해지고 엘렌웬, 말 도둑, 여행자에 의한 탈출 계획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길어짐은 더 많은 희생자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장기간의 끈질긴 전쟁을 피하고자 모든 포로가 헬겐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항이 반란을 끝내기 위해 툴리우스 장군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신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툴리우스 장군을 보증하겠습니다.
저는 장군의 전령 편으로 이 보고서를 전달할 것이며, 장군과 함께 헬겐으로 가서 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을 지켜보겠습니다. 며칠 후 북부의 곰의 머리가 저의 전체 보고서와 함께 도착할 것입니다. 본거지로 돌아간 후 최종적인 보고를 기다리겠습니다.
황제 만세!
요원 '클라우디우스'